서천군, 양심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 실시
주민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2021-07-28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양심양산 대여소’ 3개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12일부터 2주 넘게 계속되는 폭염특보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우려된다고 판단, 7월 27일부터 약 두 달간 장항·서천읍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여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은 관리 기관의 운영시간 언제든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고, 관리대장도 기재하지 않고 전적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대여와 반납에 맡길 예정이다.
서천군 관계자는“양산은 체감온도를 3~7도 가량 낮춰 줄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거리두기까지 가능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효과가 있다”며 “올 여름에 시범운영 후 운영 효과에 따라 점진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내구간 도로 살수를 당초 6일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10일 더 연장 운영하고, 버스승강장 통얼음을 지속 비치하는 등 주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