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강웅규 부의장, 국민의힘 입당
7월 중순 박찬주 도당위원장 만나 추천서로 입당 통과 계룡시의회 민주당 4석, 국민의힘 3석으로 재편
2021-07-30 조홍기 기자
계룡시의회 강웅규 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고 밝혔다.
강 부의장은 30일 오전 계룡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뇌에 찬 결심과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국민의힘 복당을 시민들게 보고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입당이 아닌 복당으로 명시한 이유에 대해 지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이재운 위원장의 단체장 출마 과정에서 입당원서를 써준 사실이 있어 복당으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에 복당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동료의원에 대한 도리와 의리로 묻어 두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직 계룡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믿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준 분들과 또 그렇지 않은 분들에 대한 보답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군인 이기원, 이응우 전 후보, 허남영 시의원도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계룡시의회는 강 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전체 7석 중 민주당 4석, 국민의힘 3석으로 재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