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세종시 새롬동 주민자치회, “주민자치시대 꽃 피워”

‘20년 안주성 회장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세종시장상' 수상

2021-08-02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주민자치 선도 도시로서 정부로 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민들도 만족하고 각종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자치시대를 활짝 꽃 피우고 있다.

이춘희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이 참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모범 도시로 만드는 것은 바로 민주주의를 꽃 피우는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하고 마을이 아름답게 가꾸어 질수 있도록 시 정책에 시민의 뜻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롬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년 1월 1일 ‘주민자치회’ 로 전환하고, 안주성 회장과 이승호 부회장, 문금옥 간사, 김수현·김순주 감사 등 30명으로 구성했다.

박해인 교육 분과장, 손정민 마을 분과장, 이금숙 복지분과장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자치회원들이 주민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일상적으로 주민참여가 이루어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세종시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숲길 정비사업과 숲뜰근린공원 진입로 확장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홍성국 의원과 손인수 시의원의 도움으로 확보했다.

특별교부세 5억원이 확정된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숲길은 조성사업을 통해 체험, 휴양, 치유 등 숲길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유아숲체험시설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테마숲길 등을 병행 조성함으로써 인근의 가득초, 가득유치원 등에 다니는 아이들을 포함해 새롬동, 다정동, 한솔동, 나성동 등 지역 인근 주민 8만 명에게 수혜가 돌아갈 전망이다.

2억원이 확정된 숲뜰근린공원 진입로(용수천 제방도로)는 공원 이용객과 인근 마을 주민의 일상적 왕래로 차량과 자전거 통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제방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6~12월에는 새롬동 1번국도 주변 산책길(가득초 옆 공터, 새뜸마을 1단지 옆 인도) 포토존 벤치 4식, 안내판 2식, 바람개비 설치 공사로 주민편의와 휴게공간 조성했다.

7월에는 ’20년 수립된 마을계획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통하여 의견 수렴 및 사업계획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 했다.

10~12월에는 초·중등 교육에서 대두되고 있는 코딩 교육의 방과후 강사를 양성하여 경력 단절 여성 및 미취업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줬다.

그 결과 ‘20년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에서 안주성 회장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되어 '이춘희 세종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좌로부터

‘21년 마을계획 운영을 위하여 문화·환경·소통 3개 팀으로 마을계획단을 구성하고, 각 팀별로 3개월간 주민수요 수집 및 여러 의제·사업발굴로 주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3월에는 지역주민, 직능단체 추천 및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새롬동 둘레숲길 시민추진위원회’ 실무조직을 구성하였으며,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과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동)을 각각 고문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4월에는 ‘다새한 꽃길 만들기’로 개량형 구절초 1만 3,000본을 1번국도(세종로) 절개지 공간에 식재해 시민치유 공간를 조성했다.

5월에는 핑크플라워로드(Pink Flower Road)사업의 일환으로 새롬동 가득뜰공원에 무궁화 묘목 1,200주를 심어 아름다운 무궁화 꽃동산을 마련했다.

7월 29일에는 새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온라인으로 ‘2021년 주민총회’를 열고 ‘22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길 조성 ▲여성친화거리 LED 꽃등 설치 등이 마을계획사업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안주성 주민자치회장은 새롬동 주민자치위원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년 1월1일 초대 새롬동 주민자치회장으로 취임과 올해 7월에는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서 민주주의 기본인 풀뿌리 민주주의 세종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롤 모델이 될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롬동 주민자치회 3개 분과를 활성화 하여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여 주민 불편사항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새롬동 행정복지센터 횡단보도 맞은편에 새롬동 ‘소통 키오스크’ 설치와 새뜸마을 14개 단지 중 동의하는 10개 단지에 소통의 장 ‘평상’을 설치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롬동 ‘골목문화 체험공간’과 ‘문화 나눔 주간’을 만들어 비대면 중심의 온라인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참여공동체 과장은 주민자치연합회에서 건의한 “20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사무국 상근자 배치, 주민자치회 위원 구성시 전임 위원들이 30%이상 포함” 등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 방향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세종시는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된 상황에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 및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주민들과 소통하고 귀 기울여 지역이 발전 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화된 장군산 둘레숲길이 완성 될수 있도록 홍성국 의원과 함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가 차질없이 배정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숲뜰근린공원 진입로 550미터 구간 도로 폭을 현행 3미터에서 5미터로 확장해 공원 이용객의 편의와 지역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산옥 새롬동장은 “주민과 함께 새롬동을 주민자치 선도마을로 육성하는데 중앙부처 근무경험과 수평과 협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 행정에도 새로운 변화를 리드해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의 입장에서 ▲체육시설 부지 ▲장군산 둘레숲길 ▲로컬푸드 3호점 ▲주민 건의 사항 및 현안에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모두가 행복한 새롬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복지사각지대 발굴, 희망을 주는 나눔과 따뜻한 돌봄, 청소년 활동 지원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행정을 실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 직원문화 나눔행사, 신규·전입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후견인 제도 운영 등 근무희망 1순위, 즐겁고 활력넘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새롬동은 새롬동, 나성동 2개의 법정동을 관할하는 동으로 상업특화구역, 여성특화권역, 공동주택특화단지, 도시상징광장 조성 등 특색 있는 주거환경 자랑하는 지역이다. 명칭은 ‘생생하고 산뜻한 느낌의 주거지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남부권 중심으로 33통 178반으로 31,657명의 주민과 함께 교육, 경제중심 여성친화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