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상호협력 강화할 것”

‘농축산 바이오 산업’전략산업 육성, 대학ㆍ기업연계 활성화

2011-04-03     곽태중 기자
미국지역을 순방중인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현지시간으로 1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와 UC 리버사이드 자연농업 과학대학을 방문했다.

안지사 일행이 방문한 커넥트(UCSD-CONNECT)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이 설립한 조직으로 사람과 기술, 자금을 연결한 유연적 조직구조를 갖추고 활용성 높은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연구결과의 제품화를 유도하는 산학협력기관으로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주도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 피터 토마스 소장은 커넥트(UCSD-CONNECT)의 성공요인은 대학과 기업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전문 인력과 R&D역량 등 네트워크를 최대로 활용한 지역 내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과 ‘신뢰’형성을 통한 사회적 자본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안지사는 “「충남도에서 농축산 바이오산업」을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인력양성, 기술 및 마케팅지원, 생산 및 R&D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핵심역할을 할 대학과 인력, 연구소 등 부족으로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산학연 등 혁신 주체간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한다면 성공할 것”이라면서 “커넥트(UCSD-CONNECT)의 연구에서 창업지원까지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배워 접목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지사는 감귤 연구센터와 농업 실험장 등을 둘러보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청남도 농업 기술원과 원예 및 화훼품종 개발, 농ㆍ생명산업, 병해충 방제 분야 등에 교류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