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하셨나요?

차량 1대당 차량용 소화기 1개를 비치할 것

2021-08-06     최형순 기자

당진소방서(유현근 서장)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차량화재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1대당 차량용 소화기 1개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차량화재는 휘발유·경유와 같은 연료와 시트, 타이어 등의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하며, 화재발생 시 소화기가 없으면 초기 진화에 실패하여 순식간에 전소 될 가능성이 크다.

차량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갓길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시동을 끄고 차량용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 진화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소화기와 달리 내용물이 새거나 파손·변형이 잘 되지 않아 차량 내 보관이 용이하며, 구매 시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본체 용기 상단에 ‘자동차 겸용’이란 표시가 있는 소화기로 고르면 된다.

박영복 예방총괄팀장은 “아직까지 차량용 소화기 설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며 “운전자 분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