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익 신임 행복청장 “주택가격 상승 부추김 주의 기울여야”
취임사서 양질 주택 공급 한편 정책 편승 가격 상승 경계
2021-08-09 최형순 기자
지난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신임 청장으로 취임한 박무익 청장이 취임사에서 주택가격 상승 부추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최근 행복도시 주택가격 급증은 건실한 도시 성장과 미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며 “수도권 인구와 일자리를 세종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도 젊은 사람들이 부담 가능한 양질의 주택을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9만여 호 주택공급계획이 남아있으므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나 국가철도망 확충 계획 등에 편승해 주택가격 상승 부추김이 일어나지는 않는지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공정책은 공정과 신뢰가 생명”이라며 “공직자가 견지해야할 기본자세를 바탕으로 더욱 활기차고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3단계 진입을 맞아 균형발전 성과를 제고하고 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국토 균형발전 성과 창출 ▲저탄소·디지털도시 조성 ▲사람 중심 포용도시 건설 등을 목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