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금슬 좋아졌어요”
댄스스포츠 이상재 원장
2005-09-02 편집국
과거에는 ‘춤’을 춘다고 하면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춤 문화는 대중성과 레크리에이션적 특성을 살려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이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부부스포츠댄스 동호회 ‘아즐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재 원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10팀의 회원들과
함께 타임월드 문화센터에서 댄스 스포츠를 배우고 있다. 이 원장은 “평소 즐겁게 살면서 운동을 하고 싶었던 터에 부부스포츠댄스를 알게 되어
2000년부터 대학문화센터에서 체계적으로 배웠다”고 한다.
이 원장은 현재 국내스포츠댄스협회 자격증 및 영국왕립무도협회에서
자격검정을 통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차례의 수상경력도 지니고 있다. 부부이기 때문에 신체적 접촉문제에서도 걱정없고 오히려 부부금술이 더
좋아졌다고.
이 원장은 “댄스스포츠는 사교춤과는 달리 격식이 있다”며 “평소 많은 시간동안 움츠린 자세로 진료하는 치과의사들의 자세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될 뿐더러 춤을 추고 나면 양말이 다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다”고 말했다. 이젠 대학교 교육과정에 속해 있을 정도로 댄스스포츠는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