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기재부 차관 만나 주요현안 정부지원 요청
9일 충남도청서 안도걸 기재부 2차관 만나 강력 건의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및 설계비 91억 반영 요구, 자료집 전달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9일 충남도청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주요현안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충남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시에 따르면, 맹 시장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예산협의회 참석을 위해 도청을 방문한 안 차관에게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노력’의 자료집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료집은 약 300페이지로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필요성과 예타 통과 건의서, 시의회 및 충남시장군수협의회 건의문, 7개 기관의 공동협력 협약서 등 이다.
또한, 그동안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해 결의대회, 토론회, 국회방문, 대정부 활동 등 서산시가 충남도와 노력한 다양한 활동들의 언론보도도 집약됐다.
맹 시장은 안 차관에게 자료집을 직접 전달하며 해양생태 보존, 지역갈등 해소,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필요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기재부의 예타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성공적인 추진과 내년도 설계비 91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외에도 8월 초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반영된 ‘충남공항’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맹 시장은 “충남공항은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의 하늘길을 여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주요 사안”이라며 기본계획수립비 15억 반영하거나 3분기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끝으로,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충남민항 두 사업 모두 서산시를 넘어 충남도민의 관심사인 만큼 안 차관님께서도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