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3일 부터 사적모임 18시 이전 4인, 이후 2인
3단계로 유지 하되 오는 13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시행하기로 결정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10일 당진시에 1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이번 8월 들어 최근 열흘 간 총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현재 당진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은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10만 명 당 4명이상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 내 무증상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0일 오전 11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였고, 거리두기 격상 방안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회의 결과 시에서는 현재의 확진 추세를 감안하여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지침에 대한 추가적 방역조치를 오는 13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3단계로 유지 하되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에 대해 ‘18시 이전 4인까지, 18시 이후 2인까지 가능’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여러분께서는 18시 이후에는 가급적 바로 귀가해 주시기 바라며 되도록 모임과 만남은 다음으로 미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조치는 수도권과 동일하게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원산정 제외도 중단되오니 백신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사적모임 인원수를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 상견례에 대한 적용 예외도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에서는 현재의 확진세를 감안하여 각 시설의 거리두기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며, 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민여러분께서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확인 될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어 적극 검사를 받아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현재 당진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시민여러분께서는 어려우시더라도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지키기 위한 일상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에서도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 그리고 자가격리자 관리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여러분들이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