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년네트워크 대표 이·취임식 개최

이임하는 강기훈 제1대 대표와 취임하는 김혜나 제2대 대표

2021-08-12     최형순 기자

세종시 청년 민간단체인 세종청년네트워크(대표 강기훈)가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비대면으로 대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청년센터 홍영훈 센터장,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 서경돈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세종청년네트워크 임원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대 강기훈 대표의 이임식과 제 2대 김혜나 대표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성원 보고 및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축사, 세종청년 무브먼트 안내 및 이임사, 감사패 전달, 취임사 및 차기임원 소개, 폐회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임하는 제 1대 강기훈 대표는 “지난 4년간 세종지역 청년들에게 둥지와 같은 공동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도리어 스스로가 지역에 많은 애착을 가질 수 있었다.

낮은 문턱으로 인한 보통 청년들의 유입과 연대가 지역에 변화를 만들고 이로 하여금 필요한 곳까지도 손길이 닿게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종청년네트워크가 청년 개개인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상쇄시켜주고 나아가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마을공동체가 되기를 응원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혜나 대표는 “세종청년네트워크는 더 즐거운 연결점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 2대 대표자로 함께 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모두의 ‘나의 세청넷’을 쌓아, 이제 ‘우리의 세청넷’을 만들 것이다.

다가올 10기도 매니저단과 치열히 고민하며 시작해보려 한다. 앞으로도 세종청년네트워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시청년센터 홍영훈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당시 황무지였던 세종시에서 청년활동의 첫 점을 시작하고 이를 확장해나가며 터전을 만들어간 것이 세종청년네트워크였다고 생각한다.

우여곡절과 어려운 시간이 많았겠지만 지금은 세종지역의 대표적인 청년단체로서 자리매김한 것 같아서 감개무량하다.

코로나 19와 같은 상황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것이 민간단체라고 생각하며 세종지역 청년들의 입문소가 되어주어 감사하고 청년센터 또한 민간단체와 함께 할 수 있는 접점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청년네트워크는 2017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지역 소재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지속적인 대학생 유입과 더불어 지역주민이었던 청년의 합류 및 기존 회원의 직장인, 사업자 등으로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과 청년의 접점을 만드는 유입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0여 명의 회원이 자체 모임 및 정기 네트워크 행사, 공익사업 기획운영 및 정책활동 참여, 지역 내 청년 대상 둥지 역할을 하며 행정안전부 전국 마을공동체 부문 장관상 최우수상, 세종특별자치시 마을공동체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 했으며, 세종지역에 자리매김하는 마을공동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