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장 전략공천 가능성 시사

이상민 의원, 현실적인 문제점 지적

2006-03-10     편집국

열린 우리당의 이상민 의원이 유성구청장 후보 선출방식과 관련해 당내 경선보다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성구 출신인 이상민 의원은 당내 경선과 관련해 "이론적으로는 당내 경선이 합리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으론 경선과정에서 적대적 관계로 변질된다"며 "당내 경선뒤 상대당을 돕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당내 경선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상민 의원은 특히 "열린 우리당의 유성구청장 후보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실정에서 당내 분열만 가져올 당내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고민"이라며"한나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방식이 선택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외부인사 영입 공천 가능성도 열어 놓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