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지역 고용 창출 위해... 관내 기업에 '친필 서한문' 보내
자식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호소
2021-08-17 김정식 기자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관내 50여개 기업체 대표에게 자필 서한문을 보내 지역인재 채용에 힘써 줄 것을 호소했다.
시의회 따르면 서한문에는 지역 고용 활성화와 관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업 대표들의 사회적 책임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 구직 단념자 수는 사상 최대인 58만 3천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은 20대와 30대”라며 청년 취업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50개 기업에서 1명씩만 채용해도 50명, 2명씩 채용하면 100명의 지역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고 읍소했다.
또,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인상, 주52간 근무제 도입,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 기업체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연희 의장은 “시의회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규제개혁과 친(親)기업정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