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대전역․유성온천역에 안심거울 설치
동구청․동부경찰서․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 합동 캠페인
2021-08-17 김용우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공사는 17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대전역․유성온천역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또 동구청․동부경찰서․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하여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안심거울 설치는 최근 수도권 지하철에서 불법촬영․성추행사건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효과 및 개선사항을 검토해 지속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거울은 시약각이 넓은 불록거울 후사경 형태로 뒤에 오는 사람의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안충걸 역무운영팀장은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