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새주소(도로명 주소)’로 변경
이종현 과장, 7.29 새주소 전면 시행 앞두고 도민 홍보에 주력 방침
2011-04-07 곽태중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오는 7월 29일 전면 시행되는 ‘새주소(도로명 주소)’ 사업에 있어 도민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충남도 이종연 지적 과장에 따르면 그동안 주소체계는 지번체계(땅에 번호를 부여)였으나 100여년이 지난 현재 각종 개발로 인해 지번이 흐트러져, 지번에 따로 건물 이름을 적어야 주소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위치 찾기가 힘들고, 재난시 빠른 대처가 어려워 지번주소를 강제도입 시켰던 일본의 경우도 ‘새주소(도로명 주소)’로 점진적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주소를 시행하면, 위치 찾기가 수월해져 물류비 등 사회ㆍ경제적 비용을 절감, 소방ㆍ치안 등 응급 상황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지며, 국가적으로는 4조 3천억, 충남도는 연간 1천 8백억의 손실이 있는데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병희 새주소 담당은 “정부의 절차대로 시행하는 중이고, 고지해야 할 일이 많지만 최대한 모두 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7.29 전국 고지를 앞두고 홍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홍보 활동에도 집중해 도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새 주소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하여 도민 여러분게서 적극적으로 도로명 주소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98년부터 ‘새주소(도로명 주소)’사업을 시작했으며 도내 전 지역에 도로명 주소 사용을 위한 기반 조성을 모두 마치고 방문 고지를 실시, 추후 서면고지를 통해 오는 7월 29일 전면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새주소(도로명 주소)'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도로명 주소' 또는 새주소 홈페이지http://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