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야생동물에게서 농작물을 지켜라!’

파종기 유해 야생동물 막기 위한 피해방지단 운영, 총기 사용 제한 등 효율적 구제 목표

2011-04-08     곽태중 기자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파종기에 농작물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피해방지단에는 한국야생 동․식물 보호관리협회 공주시지회,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공주시지회 등 2개 단체 2개반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포획 대상지역은 군사보호구역,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등은 제외, 포획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3개종이다.

포획 활동은 인가 및 축사 인근에서는 지역 주민의 총소리로 인한 불안감을 줄 우려가 있어 총기사용을 엄격 제한하고, 피해방지 단원임을 식별할 수 있는 조끼류를 착용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은 파종기에서 수확기에 이르기까지 농가의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유해야생동물의 구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