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만들기

초등학교·유치원등 4개소 대대적인 정비사업… 안전한 통학길 조성

2011-04-08     곽태중 기자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0개소 중 4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5억 3,000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금년 사업대상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시설공사 2개소, CCTV설치 4개소로 오는 15일 공사를 착공해 상반기내에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금번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보·차도분리, ▲도로포장개선,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과속방지턱 정비, ▲안전휀스 설치 등 도로안전시설물 정비와 ▲횡단보도, ▲차선도색,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어린이 통학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시설공사와 방범용 CCTV 설치공사를 병행 추진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관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등하교길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관계자는 “금번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하고 학부모들 또한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쿨존 내에서 단 한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협조와 스쿨존 내 속도제한,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