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식인 300명 "정세균 신수도권 플랜 지지"

대전 충청지역 대학교수 등 정 후보 충청권 신수도권 공약 지지 선언

2021-08-19     김거수 기자
대전

대전·충청지역 지식인 300명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후보 대선공약 1호인 ‘신수도권 플랜’이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충청권 지식인 300명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햇다.

정 후보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이뤄낼 최적의 대선 후보라는 것이 이유다.

지지선언 행사는 대전지역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충남대 정은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친정지식인포럼 전국공동대표인 이승훈 세한대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대전지역 대표 이창기 대전대 교수, 충남지역대표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충북지역대표 김대중 충북대 교수 등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승훈 총장은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능력있고 바른 대통령 후보로 강한 대한민국을 열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민주당 경선이 처음 이루어지는 충청권에서 신수도권으로 중부권메가시티를 구상하고 있는 정세균후보에게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주자”고 호소했다.

이들은지지 선언문을 통해 “정세균 후보의 대선 1호 공약인 ‘균형발전 4.0-신수도권플랜’은 충청, 대전, 세종메가시티와 전북, 강원의 양날개를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건립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도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 논란을 일소하겠다고 국민들 앞에 엄중하게 약속한 데 대하여 정세균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언문에는 대전지역 공동대표로 유영대 충남대 교수, 민병찬 한밭대 교수, 조만형 한남대 교수, 박정기 목원대 교수가, 충남지역공동대표로 서정석 공주대 교수, 세종공동지역대표로 이세영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