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도토리로 지역경제 ‘풍성하게’

신품종 상수리 식재 통해 고소득, 재배기술 등 유발효과 높을 전망

2011-04-08     곽태중 기자

서천군은 8일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상수리 대립품종 2천 본을 식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김태수 국립 산림과학원 산림자원 육성부장, 서천군 공무원, 산림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식재한 상수리나무 2천 본은 국립 산림과학원에서 제공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서천군과 기술이전 협약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서천군과 국립산림과학원은 ‘통상실시권 협약식’을 체결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상수리나무 ‘금수라 1호’에 대한 묘목 지원 및 증식 재배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금수라 1호는 기존 상수리나무 도토리 보다 약 1.6배정도 무겁고, 약 2.7배가량 수확량이 높은 우수한 신품종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이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증식법 및 관리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묘목 지원과 더불어 향후 재배 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군은 판교일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소득 대체작물 육성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