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남도당 태안군수 재선거 이기재 후보 공천

전화면접여론조사 실시, 이기재 후보 54.3% 지지로 공천 확정

2011-04-10     이재용 기자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국회의원․천안갑)은 지난 9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27태안군수 재선거에 이기재 후보를 공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7일~8일 이틀간 태안군에 거주하는 비당원 일반유권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태안군수 후보 공천을 위한 전화면접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이기재 후보가 54.3%, 최기중 후보가 45.7%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비당원 일반유권자와 당원의 비율을 각각 70%와 30%로 실시한 이번 경선에서 ▲ 비당원 일반유권자 여론조사는 이기재 후보가 58.2%, 최기중 후보가 41.8%를 얻었고, ▲ 당원 여론조사는 이기재 후보가 45.3%, 최기중 후보가 54.7%를 얻었다.

경선에서 승리한 이기재 후보는 4월11일(월) 열리는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후보자격을 얻게 된다.

현직 태안군의원인 이기재 후보는 태안읍장과 태안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태안군 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7.16%를 득표하며 1위로 당선됐다.

한편 이 후보는 태안초등학교와 태안중학교, 서산농림고등학교(현 서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