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예당저수지 녹조제거선 투입
예당저수지의 녹조 발생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5월부터 녹조제거선 투입
2021-08-20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안중식)는 예당저수지의 녹조 발생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5월부터 녹조제거선을 투입하여 운영중이다.
안중식 본부장은 20일 “예당저수지 녹조 발생에 대처하기 위하여 녹조제거선 운영뿐만 아니라, 물순환장치 및 미세기포장치를 설치․운영 하는 등 금년에도 출렁다리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깨끗한 수질 및 경관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서 운영중인 녹조제거선은 수중의 녹조를 응집하여 가압 부상시켜 수거․처리함으로써 녹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21년 상반기 예당저수지의 수질조사(조사기관 : 금강유역환경청) 결과는 평균 TOC 기준 1(b)등급으로 수질이 양호하지만, 강우시 상류 오염물질의 유입 및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 등으로 녹조가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예당저수지는 1964년 준공된 만수면적 1,088만 7천㎡ 규모의 저수지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예산읍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며, 2019년 4월 6일 출렁다리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480만명(2021년 8월 18일 기준)을 돌파할 만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