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을 넘어 세계적 축제로’

제 13회 논산딸기축제 80만 관광객과 250여억원 경제 효과

2011-04-10     곽태중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논산천 둔치와 관내 딸기밭에서 개최된 ‘2011 예스민 논산딸기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열세번째 개최된 딸기축제는 전국에서 모여든 80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였으며, 딸기판매 및 예스민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효과 등 250억 여원의 경제효과를 거뒀으며,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등이 마련됐고,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논산딸기 축제가 전국 축제에서 한 단계 발전한 세계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이는 지난 11월부터 전국을 휩쓴 구제역과 AI , 축제 전날 내린 많은 비로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논산시의 신속한 대처와 설향 ,매향 등 우수한 품종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해 맛과 향이 우수한 논산딸기의 인지도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홍보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강관모 딸기축제 위원장은 “그동안 농가들이 구제역, 유가 상승 등으로 시름이 많았는데 많은 관광객 덕분에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에도 새로운 볼거리가 기대되는 체험형 소득축제, 세계 최고 딸기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