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시립어린이집 8주년 맞아 방문

민선3기 "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 약속 지키고 8년

2011-04-10     이재용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8일 민선3기 당시 관사에서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해 올해로 8주년을 맞은 갈마동 시립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시립어린이집은 지난 2002년 6월 “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염홍철 대전시장의 공약에 따라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의 자녀를 위한 영아전담 보육시설로 2003년 4월 9일에 개원했다.

8주년을 맞아 방문한 염 시장은 “ 권위주의 상징이었던 관사가 시민들 품으로 돌아가 지금은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매우 의미가 깊다”며 “지금도 그 당시결정에 대해선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정자 시립어린이집 원장은“ 개원당시부터 넓은 마당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로 소문이나 입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그 당시 이곳에서 생활한 영유아들이 어느덧 초등학생으로 자라 시립 어린이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염 시장은 보육교사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아동들이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시립어린이집은 2005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보육시설로 평가인증을 받고, 2010년에는 민간위탁 경영평가‘가’등급을 받는 등 전국 지자체에서 공무원과 시설장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자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