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곽순환도로 구축 청신호
국도대체우회도로 ‘성거~목천’건설사업 등 예타 통과
충남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천안시 관내 3개 도로가 통과됐다.
예타를 통과한 지역 도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성거~목천 건설사업 ▲국지도 70호 아산음봉~천안성환 4차선 확장사업 ▲국도 1호 목천~삼룡 6차로 확장사업 등이다.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성거~목천’건설사업이 정부의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될 예정으로 천안시외곽순환도로 구축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천안시 외곽순환도로의 주요축인 국도대체우회도로 ‘성거~목천’건설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서 목천읍 국도 21호선까지 잇는 총12.9km의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전액국비로 536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지도 70호선 중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부터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까지의 9.4km 구간을 4차로 확장하는 사업은 총사업비 881억 원의 전액 국비사업이다.
또 국도 1호 노선 중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남천안IC)~삼룡동(청삼교차로) 까지의 4.3km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 필요성이 인정돼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근 천안아산은 신도시 및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물류수송 및 교통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하지만 연계 도로망이 미구축되어 상습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등 주요 개발사업과의 연계 효과가 반감되는 실정이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천안시는 물론 충청남도와 업무협의를 지속해왔으며 특히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을 직접 만나 사업반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해왔다.
그 결과 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후보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천안시 관내 3개 도로건설사업이 반영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이 박 의원실의 주장이다.
박완주 의원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천안시·충청남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해당 구간의 조속한 완공으로 상습차량 정체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