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28일 메타버스로 ‘함께해요 배재타운’ 설명회 개최
대전지역 대학 최초…학과정보·장학금 유형 등 재학생이 안내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내달로 다가온 가운데 배재대학교가 28일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3차원 온라인 공간이다.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이번에 개최하는 ‘2022 함께해요 배재타운’ 설명회는 코로나19로 대학 입시설명회가 제한되면서 고안됐다. 온라인 공간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1대 1 개별 수시 입시 상담과 학과정보, 장학금 유형, 대학 공간 안내 등을 상담한다. 설명회엔 배재대 재학생들이 참여해 생생한 대학생활을 전한다. 입시설명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수험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할 수 있다.
김상욱 배재대 입학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대학 입시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했다”라며 “대입 수시모집 입시정보를 제한적으로 얻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학과 진로상담 및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재대는 학과 전공 유형별 교육과정과 취득 자격증, 진로, 대학생활을 담은 영상 95편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카드뉴스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도 게재하면서 대학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김선재 총장도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취업문제는 서울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이 고민하는 문제”라며 “취업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학생을 최우선 가치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