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에서 만나는 생생한 근대 역사 이야기’ 강연

140여 년 전 문화 집중지에서 대한제국·한국의 커피역사 등 시리즈 강연 진행

2021-08-25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는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정동에서 만나는 생생한 근대 역사 이야기’라는 시리즈 강연을 오는 9월 2일부터 개최한다.

‘정동에서

개화기였던 140여 년 전 서울 중구 정동은 전 세계로부터 온 문화가 뒤섞인 용광로였다. 서양 문화와 조선 고유의 문화가 새로운 시대를 만들었던 근대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정동은 각국 대사관이 있던 개화기 중심이었다. 그중에서도 그 역사적 의의가 특별한 배재학당(현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2021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야기부터 정동 외교타운과 한국의 커피역사, 정동구락부 등의 주제로 그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용산기지와 100년 전 서울의 일본인 마을, 한국 근대건축의 변화과정을 알아본다.

강연에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 서영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이길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연경 인천대학교 교수, 한철호 동국대학교 교수,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 등 전문가 7명이 함께 한다.

첫 강연에는 현 삼성출판박물관 관장이자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문화유산국민신탁의 개념과 활동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