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2021-08-25     이성현 기자
동부교육지원청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배재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미래 글로벌 인재 조기 발굴을 목적이다.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학교에서 대회 참가자가 발표하고 각 언어별 전문가인 심사위원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전에 지도교사 협의회를 실시하여 학교 현장과 함께하는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8개 언어·18개 학교, 서부교육지원청은 6개 언어·14개 학교 학생이 참가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6분 동안 자유로운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유창하게 발표했다. 금상 수상자는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시교육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문화학생들이 유창한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길러, 미래사회에 필요한 건강하고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