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 "전세형 주택(아파트) 37호" 내달 1일부터 청약 개시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탁월한 입지와 단지 인프라 향유 9월 1일부터 LH청약센터에서 신청, 올해 12월 이후 입주 예정

2021-08-26     최형순 기자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병만)는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한 전세형 주택(아파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세형

전세형 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 수준으로 임대조건을 낮춰 이 중 최대 80%까지 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 임대료를 최소화하여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까지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보증금의 5% 수준인 계약금을 납입하면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입주시 보증금을 낮추고 월임대료를 높이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개별 경제상황에 맞는 임대료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조치원읍에 위치한 서창 행복주택 37호이며, 전용면적 19, 34, 38㎡ 등 3개 평형으로 공급된다.

소득이나 자산 요건 없이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만 모집 가구보다 신청자가 많아 경쟁이 발생하면 소득이 낮은 세대부터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신청은 오는 9.1(수)~9.7(화), 7일간 LH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11.16(화) 최종 당첨자발표 후 계약과정을 거쳐 12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주택 소재지·임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세종시 전세형 공공건설임대주택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세종서창 전세형 주택은 고려대‧홍익대 등 인근 대학교, 조치원내 상업‧업무시설과의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거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임대조건도 저렴해 전셋집 확보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내 실수요자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