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서대전역 운행 주말 KTX 증편"
기존 주중 20회 주말 22회에서 주중 20회, 주말 25회로
2021-08-27 김거수 기자
대전을 경유하는 호남선 고속철도가 ‘숨통’을 트이게 됐다.
호남선 고속철 개통 후 대규모 KTX 감편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대전시민이 교통권이 일정부분 나아질 전망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에 따르면 서대전역을 지나는 KTX가 3회 증편돼 운행 중이다.
이달부터 주말 호남선 KTX 상행선이 2회 하행선이 1회 증편된 것.
이에 따라 서대전역에 정차하는 KTX는 기존 주중 20회 주말 22회에서, 주중 20회, 주말 25회로 늘어나게 됐다.
황운하의원은 “이번 KTX 주말 증편이 작지만 대전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단비같은 소식”이라며 “앞으로 2024년 계룡에서 서대전역을 지나 신탄진에 이르는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개통, 서대전역 육교 철거 및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서대전역을 지나게 되는 교통호재를 활용해 서대전역 주변 지역이 획기적으로 개발, 변모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정부간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의원은 “서대전역(가수원)과 논산에 이르는 45km 구간에 대한 호남선 고속화사업 관련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