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전지역 최초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개최

코로나19 시대 입시홍보 지평 개척...수험생 질문 이어져

2021-08-29     이성현 기자
배재대

배재대학교가 대전지역 대학들 중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배재대는 지난 28일 메타버스 플랫폼 입시설명회인 ‘2022 함께해요 배재타운’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플랫폼은 단과대학별 구역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제공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입시홍보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설명회에 참여한 수험생들은 아바타를 움직이면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대학 시설 콘텐츠를 감상했다.

특히 배재대 입학홍보대사 ‘라온배재’와 전공안내단 ‘슬아배재’가 수험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면서 수험생 입장에서 설명해 이해들 도왔다.

수험생들은 당장 대입 수시모집이 내달로 다가오면서 대학 국제언어생활관(기숙사) 시설이나 전공 강의를 수강하는 강의실 모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입시설명회에 참여한 한 수험생은 “설명회 자료나 동영상으로만 보던 모습에 예비 대학 선배들의 설명이 곁들여져 궁금증이 해소됐다”며 “남은 기간 입시 준비를 충실히 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입시설명회를 주도한 김상욱 배재대 입학처장은 “수험생들과 대면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학 입시홍보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입시설명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