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녹색생활실천 앞장

기후변화주간 행사…대중교통이용캠페인·촛불 전달식 등

2011-04-13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제41회 지구의 날을 맞아 대중교통 활성화로 고유가를 극복 및 기후변화에 따른 녹색생활실천을 다짐하는 ‘제3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다채롭게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대응을 알기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후변화 사진전,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및 맞춤형 녹색실천 교육, 녹색마켓, 촛불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8일에는 ‘내가 실천한 대중교통 출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청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녹색 출근길’, ‘고유가 극복 대중교통 활성화 유도 캠페인’을 전개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구민들이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중구 노인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녹색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중구청역 등 3개소의 도시철도역에서는 ‘기후변화 사진전과 녹색생활실천 서약활동’을 실시한다.

22일에는 구청 후문에서 전직원이 의류 1점 이상씩 기부하는 헌옷모으기 및 나눔장터를 개최하고, 원평초등학교 학생 23명은 매립장과 소각장을 방문해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을 체험한다.

또 문화1동 평화아파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징성 부여를 위해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세대 소등행사 및 촛불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구민 모두가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