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대전시 차기 금고 하나-농협銀

1금고 하나, 2금고 농협 '유지' 25년 12월까지 운영

2021-08-31     김용우 기자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대전시 차기 금고지기로 선정되면서 4년 더 운영하게 된다.

대전시는 31일 차기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에 하나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다.

대전시청사

시는 앞서 지난달 16일 공개경쟁을 위한 금고지정 신청공고를 낸 바있다. 이달 3일엔 제안설명회를, 23일 제안서를 접수 받아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시가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하나은행이 총점 890.80, 농협은행이 851.85점을 받았다.

양 금융기관은 9월 중 시와 금고약정을 체결하고 2022년 1월부터 4년간 시 금고 업무를 맡는다.

제1금고로 선정된 하나은행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11개, 지역개발기금을 맡아 운영하게 되며, 농협은행은 특별회계 6개, 기금 16개를 운영하게 된다.

시 예산 규모는 2021년 본예산 기준 6조6천2백억 원으로 일반회계 4조7천2백억 원, 특별회계 9천6백억 원, 기금은 9천4백억 원이다.

이같은 결과는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윤순기 대표(부행장)과 윤상운 농협 대전지역본부장, 김동수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장 그리고 김유정 하나은행 대전시청지점장, 유상현 농협대전시청지점장 등의 탁월한 금고 관리 능력이 심사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