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4032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행정도시 기능 강화 및 광역도로 지속 건설 등

2021-09-01     최형순 기자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2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4032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22회계연도 예산안은 행정도시 기능 강화, 광역상생 발전, 주민 정주 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행정도시 기능 강화를 위해 추가 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정부세종 신청사를 내년 차질없이 완공하기 위해 1,440억 원을 편성했다.

또 국립박물관단지에 예정돼 있는 5개 박물관 중 어린이 박물관 및 박물관 단지 통합 관리시설(1차) 준공소요를 포함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에 올해보다 540억 원이 증가한 860억 원을 반영했다.

이어 광역상생발전 추진을 위한 광역도로 건설사업에는 계속사업으로 ‘행복도시-조치원’(257억원), ‘오송-청주’(2구간, 19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50억원), ‘회덕IC’(183억원), ‘부강역-북대전IC’(20억원) 등 9개 사업에 총 7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회덕IC 연결도로에 공사비 등 183억원의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서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과 연계한 후속사업 연구 예산을 반영하여 충청권 상생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사업비로 총 519억원을 반영했고, 내년 완공되는 도담어진지구대 및 창의진로교육원 건립사업에 각각 36억원, 139억원을 편성하여 지역의 치안서비스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