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공원, 등산로 재탄생 할 듯

월평타운 준공식서 이재선 의원, 박환용 구청장 의지 밝혀

2011-04-14     이재용 기자

월평공원의 낙후된 등산로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를 않고 있는 가운데, 이재선 국회의원과 박환용 서구청장이 등산로 개선 의지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선 의원은 월평타운주차장 준공식에서 "월평공원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낙후됐다는 민원이 끊이지를 않아 박환용 서구청장과 논의 한 적이 있다"며 "사유지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쾌적한 서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장과 함께 힘을 합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환용 청장은 축사를 통해 "구에서 큰 도움을 주지 못했음에도 지역주민 화합을 바탕으로 사소한 문제 없이 훌륭하게 완공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평타운 주민의 화합 정신이 좋은 본보기가 돼 대전 서구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을 경우 건의를 하기 위해 직접 찾아와준다면 언제든 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이 의원이 제안한 월평공원 등산로 개선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월평공원이 향후 현대화된 등산로를 가진 명품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동안 월평타운은 주차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던 가운데, 35면의 주차장이 완공되며 주차난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앞으로도 공동주차장 확충,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공영주차장 건설사업 등 총 사업비 66억원으로 1,100여개의 주차면을 확충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선 국회의원, 박환용 구청장을 비롯해 신정호 건교부 국장, 김명경 시의원, 이한영 서구의원,  전문학 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