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교육부 1~3주기 대학 평가 연달아 통과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 김선재 총장 “공공성·책무성 다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2021-09-03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3일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경쟁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배재대학교

배재대는 2015년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B등급’에 랭크돼 대전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평가를 통과했다.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발전 가능성을 담보 받았다. 이어진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잇달아 선정되면서 교육부가 주관한 대학 평가에서 3주기 연속 통과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3주기 평가를 연속 통과한 대학은 배재대를 비롯해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우송대 등 5곳 뿐이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발전계획의 성과, 교육 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6개 항목 13개 지표 정량·정성 요소를 3년 주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 기본역량진단 정책을 추진해왔다.

배재대는 3주기 연속 통과에 따라 2022~2024년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으로 학생 역량 강화와 자율혁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 교육의 질 향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위해 기업 경영에 도입된 ESG경영(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을 도입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 평가에서 3주기 연속으로 통과하면서 대학의 공공성과 책무를 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배재학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나눔과 섬김’의 배재정신에 본질을 두고 지역과 함께하는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0~14일 원서를 접수하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도 탄력을 받을 방침이다. 배재대는 수험생 맞춤형 전형과 입학 홈페이지 개편, 수험생 1대 1 입시상담, 메타버스 온라인 설명회 등을 추진해왔다.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 LINC+사업 현장실습 등으로 기업 연계 맞춤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배재대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책임·관리’하는 책임관리 제도를 도입해 수험생들이 입학 전부터 대학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은 “배재대가 교육부 주관 대학 평가에서 연달아 통과한 비결은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배재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산하 교육기관인 배재대, 배재고, 배재중, 배재대 부설 유치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A등급), 간호학과, 건축학과를 비롯한 기관평가인증,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공유대학 지원사업, SW중심대학사업 및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선정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평가에 우수한 평판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