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학기 학교 정상화’ 574억 원 집중 지원
교육회복을 위한 방역‧기초학력‧정신건강‧정보화기기 지원 강화
코로나19 상황 속 2학기 전면등교에 들어간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정상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약 574억 원 집중지원한다.
오석진 교육국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을 종합 지원함으로써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투입되는 예산은 ▲방역지원 218억 원 ▲기초학력지원 337억 원 ▲정신건장 지원 19억 원 등 약 574억 원이다.
먼저 방역 지원에는 모든 학교에 95억 3000만 원을 투입해 학교 방역 인력 1923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과대학교 보건교사 보조인력에도 초·중·고 18곳에 1억 6600만 원을 지원했다.
발열측정기 등 방역 소독 및 방역물품 구입을 위해 전체 학교에 13억 4000만 원을 지원하고, 학교 급식실 방역 강화를 위해 칸막이 설치 등 총 287곳에 25억 4400만 원을 투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결손을 겪는 학생에 대한 실질적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학력 향상 5단계 촘촘 학습지원망’을 구축과 대전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상담 및 온라인 상담, 학습전략검사, 학습바우처 지원, 한무릎공부방, 찬찬협력교사제, 한글문해캠프, 방과후학교 수강료 지원 및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사업비 등 17개 부문에 337억 원이 투입된다.
또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 극복 및 고위험군 학생의 심리·정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에듀힐링 프로젝트, We클래스 행복공간, 심리방역 프로그램, 정신건상전문가 학교 방문 등 19억 원이 지원된다.
오석진 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아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으로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지원과 더불어 촘촘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미래 교육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전체 초등학교 3개 학년 규모에 스마트단말기 3만 9061대, 초·중·고·각종·특수학교에 전자칠판 2207대를 설치하는 등 363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