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8일 133명 확진
2021-09-08 이성엽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8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3명으로, 이 중 아산 배방읍의 한 교회에서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천안 23명, 아산 54명이다.
아산 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6일 1명이 확진을 받은 뒤 다음날인 7일 10명, 이날 77명으로 교회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도는 무더기 확진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교회 운영 중단에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 또 추가 확진에 따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체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도 검토하고 있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 도와 시·군이 긴급 방역 점검반을 투입해 보다 강화한 방역 계획을 수립 중이며 지속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도내 종교시설이 5500여 개로 파악되는데, 지속적인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