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동백꽃ㆍ쭈꾸미 축제 ‘완전 대박’
동백꽃 개화 늦었지만 34만 관광객, 40억원 지역 경제소득 창출 성공
2011-04-19 곽태중 기자
올해 주꾸미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음에도 시가보다 저렴한 1kg당 3만 5천원에 고정 판매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꾸미 잡기 체험과 낚시체험, 살아있는 바다생물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관광객 유입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마련된 주꾸미 장터와 생산자, 인근 시장 및 음식점 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추정해 볼 때 지난해보다 1억원 가량 증가한 총 40여억 원의 경제적 소득을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축제시기를 예년보다 2주 늦췄음에도 동백꽃이 피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며, “내년에는 동백꽃 개화시기에 맞춰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