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이 한목소리 '과학벨트 사수'
19일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
2011-04-19 이재용 기자
이날 행사에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병석, 권선택, 변재일, 정범구 국회의원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등 3개시도 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충청권 각계 인사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안 지사는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단순히 지역이기주의 차원이 아니라 현정권의 품격없는 국정운영을 규탄하고 과학벨트를 지켜내자는 것”이라며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좋은 사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과학벨트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 대전 이상윤․충북 이상훈․충남 이상선)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500만 충청인의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된다”면서 “특히 과학벨트위원회를 내세워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의 50개 연구단을 여러지역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과학벨트 대선공약을 원안대로 이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대전역 결의대회(3.16)’,‘국회 의사당 앞 결의대회(3.23)’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대규모 충청권 결의대회로써 정부의 과학벨트 조성 방안 발표 등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