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5일장, 문화공연의 재미 추가

5일장에 야외 문화공연장 준공…5일장 마다 공연

2011-04-19     이재용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9일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전의 대표 재래시장인 유성 5일장에 사시사철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야외 문화공연장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유성 전통시장에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전통5일장과 예술의 만남’이란 프로젝트로 추진된 문화공연장 설치는 지난 1월에 착공하여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야외무대 구조물 35㎡, 연단 40㎡, 마당놀이장 100㎡규모로 완성되었다.

구는 5일장을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5일장마다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지역의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다가오는 유성 온천 핫페스티벌에는 문화공연장에서 파랑새공연단 공연, 품바공연, 상인가요열전 등 여러 가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전통시장에 오셔서 문화예술 공연도 관람하시고 시장도 보시는 등 시장 본래의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살거리와 먹을거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지역의 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유성구는 장터 문화공연장과 두드림 공연장에서 공연활동을 할 문화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했다. 장터 문화공연장은 장날(4, 9일) 오후 2시-4시까지, 두드림 공연장은 매일 오전 10시-밤11시까지 공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