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을유해방기념비 이전 여론 파악 나서

2021-09-13     성희제 기자
대전시청

대전시는 보문산 ‘을유해방기념비’의 이전 논의에 대해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여론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보문산공원 목재문화체험장 주변에 위치해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광복 1주년을 기념하여 대전시민의 성금으로 대전역 서광장에 세워졌으나, 1971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었다.

현재 구체적인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처음 기념비기 세워졌던 ‘대전역 서광장’과 중구 선화동 ‘양지근린공원’이다.

한편에선 보문산 관광활성화 사업과 맞물려, 현재의 자리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의견수렴은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대전시소에서 진행되며,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