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인 장기농협조합장 취임

“살기좋은 농촌건설에 최선 다할 터”

2006-03-10     박장선 기자

최고 장기농협 만들어 조합원 소득증대에 앞장…

지난 1월 23일 치러진 공주 장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김홍인(54)씨가 총 투표수 1,202표중,  525표를 지지받아 당선되었다, 2월 23일 취임한 그는 앞으로 임기 4년의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돼 조합원들은 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남대 최고 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한 김홍인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에 보답하기위해서라도 몸과 마음을 다바쳐 ‘선진농협구현’에 힘써, 우수한 농협운영으로 ‘조합원 소득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투명경영 및 유통구조개선 역점

2004년도 행자부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는 김조합장은 또“사업별 투명한 경영을 펼쳐 ‘희망있는 장기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진력을 다 하겠다”며 “우리농민과 농협을 둘러싼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에서 걱정은 태산같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유통구조를 적극 개선시켜  농촌건설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장기농협 이사 및 감사직을 7년 역임한바 있는 그는 “기업정신을 발휘해, 농협의 기본 사업인 경제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합의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하여, 축산농가의 조사료단지를 조성함은 물론 ‘조합경영 정상화’를 도모해, 원로조합원 및 서민 농업인을 보호하고  다각적 판로를 개척해 균형있는 조합원 이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합 및 불성무물(不誠無物)

평소 좌우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홍인 조합장은 “평소 제 생활신조가 ‘화합’ 및 ‘불성무물’의 철학적 격언을 좋아하는 편이라”며”이는 즉 가정이든 직장이든 서로의 협력과 화합이 전제되어야 우리가 추구하는 공동목표를 이룰 수 있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불성무물(不誠無物)이란 글자 그대로 성실치 못하면 그 어떤것도 얻을 수 없다는 뜻으로, 누구든 간에 성실하고 근면검소하면 누구나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저의 부친(김성진 옹)으로부터 배워,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히 말했다. 김조합장은 끝으로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열심히 뛴 상대후보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여 장기농협발전에 앞장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도모코자 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