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신진항 해상추락 50대 남성 구조

2021-09-13     김정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1시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수협위판장 앞 바다로 추락한 50대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

A씨는 어선 계류 후 육상 안벽으로 넘어오다 미끄러져 바다로 떨어져 동료 선원이 던져 준 호줄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렸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행인이 인근 신진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했고 순찰구조팀이 즉각 현장출동에 나서 3분만에 A씨를 안전하게 구조완료했다.

구조 직후 A씨는 팔꿈치 찰과상 외 별다른 건강상태 이상 없이 본인 의사에 따라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됐다.

태안해경 천지호 신진파출소장은 “바다에선 이끼 해조류 등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아 순간 방심하다 추락사고를 당하기 십상인 만큼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