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검증된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

연기군 방문해 지자체부지현황조사 점검 및 대응책 논의

2011-04-20     이재용 기자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에 따르면 과학벨트 입지선정 관련 지자체 부지현황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과학벨트 입지 선정시 즉각 설계 및 조성공사 착공이 가능한 최적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 대표는 20일 연기군을 방문, 유한식 군수로부터 충남도로 제출한 과학벨트 입지선정 관련 현황조사내용을 보고 받고 현황점검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연기군의 세종시 부지 조사내용에 따르면 공급면적, 공급시기, 부지접근성, 보상현황, 부자공급 현황 등에서 입지 선정 및 시설계획 확정 후 즉각적으로 공사 착공이 가능한 대상지로 밝혀졌다.

부지접근성의 경우 고속철도 오송역과 10분 거리, 청주국제공항과 30분 이내, 고속도로, 철도 등 최적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급 가능한 과학벨트 예상대상지역은 1천337만㎡으로 교과부가 제시한 토지사용 가능 면적 165만㎡(50만평)이상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향후 확장 가능성까지 확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부지는 100% LH 소유이며 공급가능 가격은 정부정책결정 사항으로 이 대상지는 2010년 1월 세종시 발전방안 발표시 미개발 원형지 공급가격을 36~40만원/3.3㎡으로 발표한 바 있는 지역이다.

심 대표는 교과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 관련 지자체부지현황조사에 대해 “교과부가 각 지자체에 22일까지 50만평 이상 사용가능한 부지에 대해 접근성, 토지가격, 보상가격 등을 조사해 보고하라는 것은 실질적인 유치신청이 아닐 수 없다”며 “검증된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를 놔두고 전국에 실질적인 유치신청을 유도하는 것은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을 가속화 시키는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 대표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자료를 보면, 첫째, 세종시는 도시기반계획이 완성되어 있어, 중이온가속기 등 과학벨트 건설을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둘째, 대덕특구의 집적된 연구 인프라와 연계가 용이하고 우수연구인력 확보가 가능하며 셋째, 전국에서 2시간 내 접근성이 가장 좋다고 분명하게 발표한 바 있다”며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심 대표는 오는 21일 12시 과학벨트 세종시 사수대책위와 간담회에 이어 오후 1시30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소재한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을 방문, 세종시 출범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