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우리아이 먹는 한우 100% 맞아요

홍성군 특사경, 관내 쇠고기 유통업체 한우 유전자 검사결과 한우판정

2011-04-20     곽태중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관내 각급 학교에 한우를 납품하는 축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한우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100% 한우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성군(군수 김석환) 특별사법경찰분야(이하 특사경)에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등에 따라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해 홍성한우의 명성을 지키고자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30일까지 관내 30개교에 한우를 납품하는 13개 축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 됐다.

홍성군 특사경은 납품현장에서 납품업자와 학교급식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샘플을 현장 수거한 후, 가축위생연구소에 한우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별도로 관내 식육판매업소와 한우 전문식당 20개소에 대해서도 한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 받아 ‘믿을 수 있는 홍성한우’라는 명성을 재확인하였다.

군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 2년간 27개교, 식육판매업소·한우전문 식당 45개소, 노인요양원 1개소에 대한 한우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 쇠고기의 원산지를 허위로 속이는 행태가 적발되지 않는 등 홍성의 쇠고기 유통질서가 건전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 특사경 관계자는 “지금까지 홍성에서는 쇠고기의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적발된 적은 없지만, 올해 들어 칠레산 돼지족발과 브라질산 닭정육을 국내산으로 표기한 업소 2곳과 질산성 질소가 검출된 부적합 지하수 사용업소, 무허가 함바식당을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역량과 수사역량을 접목시켜, 먹거리에 대한 부당행위를 뿌리 뽑아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