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2006-03-10     홍세희 기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006 Spring Festival 
원전악기의 정수, 텔레만 앙상블 초청공연
2003년 개관기념공연을 풍요롭게 장식했던 텔레만 앙상블 공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일본 텔레만 앙상블은 바로크 악기에 의한 바로크 음악 원전연주단체로 재일 한국인 노부하라 다게하루(한국명 강무춘)가 설립한 연주단체로 매우 독창적이고 뛰어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 시대 음악을 연주하는 일본 최고의 텔레만 앙상블과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원동은의 활력 넘치는 연주로 듣는 비발디의 ‘사계’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 모차르트의 경쾌하고 명랑한 실내악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모차르트에게 바치는 쳄발로 협주곡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연주되는 곡이다.
■ 일시 : 3월 31일(금) 오후 7시30분
■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주최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 출연 : 텔레만 앙상블(대표 노부하라 다게하루), 원동은(바이올린 협연)
■ 입장 : R석 3만원 / S석 2만원 / A석 1만원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3人 3色…한 무대 또 다른 세계
프랑스 국립 리옹 발레 대전 초연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마기 마랭’,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 그리고 ‘사샤 발츠’ 3인의 여성안무가가 뭉쳤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고 대전 지하철 개통 축하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 무대에서 3인의 여성 안무가가 각기 다른 색채의 몸짓으로 물들이며 모던댄스의 진수를 한껏 뿜어낸다. 또한 리옹 발레단 특유의 다이내믹하면서도 명확한 열정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 일시 : 3월 11일(토) 오후 7시, 12(일) 오후 4시
■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 주최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 입장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 B석 2만원 / C석 1만원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봄을 알리는 금빛 관 ‘환상의 하모니
캐나디언 브라스 내한공연
새 봄, 생동감이 살아있는 금빛 축제가 펼쳐진다. 3월 2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를 금빛으로 수놓을 브라스밴드의 선구자 캐나디언 브라스는 금관이라는 차가운 이미지를 넘어, 악기 전체에 따스함과 유머를 불어넣어 금관악기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캐나디언 브라스는 1970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탄생했다. 전 세계를 돌며 유수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을 펼친 바 있는 캐나디언 브라스는 클래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재즈와 현대 음악, 그리고 대중음악에까지 다양한 연주의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그리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일 현대음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 일시 : 3월 25일  오후 7시
■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 주최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 출연  트럼펫/ 스투어트 로톤, 저스틴 에머리치, 트롬본/ 진 왓츠, 튜바/ 척 댈런바흐, 호른/ 베른하트 스컬리
■ 입장 :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 B석 1만원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바로크 시대로 떠나는 아침 클래식
유쾌한 바로크 - 타펠무지크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요일의 즐거운 외출! 아침을 여는 클래식’이 화이트 데이에 바로크로의 여행을 떠난다. 바로크 음악의 전령사 ‘타펠무지크’가 들려주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시대 가장 일반적인 연주 악기인 리코더를 조진희씨가 연주하며, 플룻의 옛 형태인 트라베소를 강인봉씨가, 건반 현악기 쳄발로를 이선미씨가, 비올라 다감바를 정명숙씨가 각각 연주하며 고전악기의 음색을 들려준다. 또한 연주자들이 직접 원전음악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를 진행한다.
■ 일시 : 3월 14일(화) 오전 11시
■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주최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 출연 : 강인봉(트라베소) 조진희(리코더) 이선미(쳄발로) 정명숙(비올라다감바)
■ 입장 : 전석 1만원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Hello, Mozart!
2006 청소년음악회 모차르트 시리즈Ⅰ
2006청소년음악회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모차르트 시리즈로 꾸며진다. 그의 삶과 다양한 음악 세계를 조명해 봄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정서적 친밀감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것.
이번에 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되는 ‘Hello, Mozart’에서는 전국유일의 민영방송 교향악단인 TJB교향악단과 클래식음악의 친숙함으로 다가가는 지휘자 한의삭이 모차르트의 열정을 그대로 담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독백을 하는 듯 그의 속삭임이 느껴지는 ‘클라리넷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 일시 : 3월 18일(토) 오후 3시
■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 주최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 출연 : TJB교향악단(지휘/한의삭), 홍수은(Ob), 허정인(Fl), 김영일(Cla), 김정미(Vn)
■ 입장 : 전석 7천원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음악-무용-연극 한자리에
올해의 예술축제 대전공연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와 올해의 예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신경림)가 주최하는 ‘올해의 예술축제’ 대전공연이 3월 7일 음악회, 8일 무용, 11일과 12일 연극으로 이어진다.
전국 10개 도시에서 총 50회의 공연을 펼치는 이번 축제는 지난 연말 가장 우수한 예술작품으로 선정된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들이 지방 10개 도시를 투어하는 앵콜 공연. 대전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의 음악회와 여성 3代의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한 ‘안팎’(손인영 Now 무용단), 활동 이미지 연극 ‘죽도록 달린다’(극단 물리)가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이 무료입장이며 장소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공연시간은 모두 오후 7시30분이다.
■ <음악> 3월 7일(화) 아트홀 : 서울바로크합주단 음악회
■ <무용> 3월 8일(수) 앙상블홀 : 손인영NOW무용단 ‘안팎’
■ <연극> 3월 11일(토)-12일(일) : 극단 물리 ‘죽도록 달린다’
■ 문의 : 042-610-2222

신 아라리 ‘봄 빛 푸르르니’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
대전시립무용단은 새 봄을 맞아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무용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창작무용을 무대에 올린다. 다양한 레파토리와 작품구성으로 우리민족 문화와 한국 전통춤이 지닌 멋과 혼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채춤을 비롯해 오고무, 살풀이, 어화신명中 ‘어럴럴 상사디여’, ‘아라리 아라리’ 등이 선보인다.
■ 일시 : 3월 20일(월) 오후 7시30분
■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주최·주관 : 대전시·대전시립무용단
■ 입장 : R석 2만원 / S석 1만원 / A석 5천원
■ 문의 : 042-610-2283

뒤죽박죽 재미난 소동 한 판
가족뮤지컬 ‘말괄량이 삐삐’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말괄량이 삐삐가 찾아온다. 가족뮤지컬 극단 레오는 재미있는 노래와 춤을 곁들여 뮤지컬로 각색한 말괄량이 삐삐를 2편으로 나누어 공연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유괴범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코미디로 구성한 어린이 교육뮤지컬이다. 즐거운 토요일 오후 집에 가는 길, 유괴범이 등장하고 아이들은 수상한 생각이 들어 집으로 도망가는데. 막이 내리면 삐삐가 나와 어린이들에게 유괴범을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을 한다. 두 번째는 삐삐의 집인 뒤죽박죽 별장 안에서 일어나는 소동으로 삐삐와 어린이들이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도둑잡기 게임이 펼쳐진다.
■ 장소 :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10층 공연장
■ 일정 : 3월 9일~4월 2일 매주 화 공연없음
■ 시간 : 평일 오후 4시, 주말·공휴일 오후 12·2·4시 
■ 입장 : 일반 7,000원, 단체 3,500원
■ 문의 : 042-480-5961

시민과 함께하는 연극축전
제15회 대전연극제

대전시 6개 연극단체 연극인들이 펼치는 제15회 대전연극제가 3월 4일까지의 일정으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2월 19일 극단 예사랑 ‘맨하탄 일번지’를 시작으로 21일 극단 금강 ‘도둑머리 자르기’, 23일 극단 새벽 ‘웃어라 무덤아’, 25일 극단 세익스피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무대에 올랐다. 또 3월 2일 극단 놀자 ‘호적등본’, 3월 4일 극단 떼아드르 고도 ‘그 여자의 소설’까지 다채로운 연극공연이 행사기간 동안 오후 4시, 7시30분으로 매일 2회 공연으로 마련된다. 
이번 연극제는 제23회 전국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맞이하는 것으로, 대전의 우수한 연극단체 공연을 기다려 왔던 대전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욕구를 채워주는 한편 지역연극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연극협회 사무국 042-582-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