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지역언론계 새롭게 변신 중

대전일보 사장 취임, 충청뉴스 변신, 디트뉴스,월간포유 주주 변화, 뉴스위드 창간 등

2011-04-21     이재용 기자

2011년 대전충남 지역 언론의 온라인을 비롯한 오프라인 풍향계가 빠르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독자로 부터 사랑받는 언론으로 새롭게 변신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4월 한달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대전충남 대표언론인 대전일보에 남상현 사장이 취임하고, 디트뉴스의 대주주가 논산소재 창호 회사인 주식회사 청암으로 바뀌는가 하면, 월간지 포유 스토리도 대전지역 인쇄업체인 유신당에서 인수하고, 새로운 인터넷신문이 발간되는 등 끊임없이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

대전일보는 지난 4일 남상현 사장이 취임하며 지역 언론계의 선두주자답게 변화를 주도했다. 남 사장은 취임식에서 “올 하반기부터 종편 시대를 열리고 대전일보도 방송 진출을 계기로 종이 신문과 함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민을 해야 한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고 강조하며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충청뉴스도 기존의 정치,행정 경제,교육분야에서 문화예술 전문월간지 토마토와 손을 잡고 컨텐츠의 다양화를 꾀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앞서가는 대전충남지역의 대표 인터넷 신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충청뉴스는 창간7주년을 맞이 하는 동안 단한번도 잘못된 보도로 한국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된 적이 없을 만큼 정확한 보도시스템으로 정보가 정확한 신문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디트뉴스 역시 큰 변화의 계기를 맞았다. 대주주가 대전 양지학원에서 (주)청암(대표이사 이언구)으로 바뀌면서 신입 및 경력 기자를 3명을 영입하는 한편 본사를 원도심인 중구 대흥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월간 포유는 대전지역 대표 인쇄 업체인 유신당의 류정렬 대표가 “잡지다운 잡지를 만들겠다”며 인수해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인 표정렬 前 TJB보도국장을 관리 대표로 영입,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 데일리안 대전충남본부를 이끌던 김창견 본부장과 이소희 기자는 지난 15일 지역의소식을 전달하는 인터넷 매체인 뉴스위드를 창립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전국적으로도 ‘미디어 빅뱅’이라 불리우는 종편의 출범을 앞두고 신문과 지상파, 케이블 업계 등 언론계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언론계의 이 같은 변화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