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당진시의원, 반려동물 정책 수립 촉구

2021-09-15     최형순 기자
서영훈

서영훈 당진시의원이 반려동물 양육 증가에 따른 정책 수립을 초국했다.

서 의원은 15일 제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반려동물 입양의 증가로 애견 미용실·장례식장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연간 3조 원 규모로 성장한 반면, 즉흥적으로 입양했다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유기하거나 파양하는 등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대한 제도적 관리와 지원정책 수립을 강조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에서는 펫보험, 펫 빌리지 조성 등 각종 반려동물 편의시설을 확대 등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반려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시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반려문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사업 및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은 ▲예방접종비 등 치료비 지원과 반려동물 보험 개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비 지원 확대 ▲반려동물 보호자 기본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교육과정 개설로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유도 ▲펫시터 등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을 통해 반려 가구 지원 ▲애견 전문공원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러한 정책은 처음에는 예산이 수반되지만 궁극적으로 반려동물 유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을 절약하고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 간 다툼을 예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제도적 관리와 지원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