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시정기본은 시민을 편하게 하는 것"
간부직원과 ‘시나리오 없는 프리토킹’…시정 연속성·정책 안정성 강조
2011-04-21 이재용 기자
이어 “시장으로서 시정에 임하는 기본 자세는 가급적이면 쟁점을 최소화하고 시민을 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무상급식 문제와 각 자치구에서의 항의성 발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 등 여러 논쟁이 있으나 대세와 원칙에 큰 문제가 없다면 대립하고 쟁점을 확대시켜 시민들을 불안케 하는 행정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복지시책가운데 민선 3기때는 복지만두레, 4기때는 무지개프로젝트, 민선 5기에 들어 다시 복지만두레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복지만두레는 복지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강하고 무지개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이란 하드웨어적인 측면의 긍정적 복지시책인 만큼 이를 병행·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 활성화 시책과 관련, “민선3기때 전국최초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시설을 확충한데 이어 민선 4기때는 전용도로를 만들고 시민공용자전거‘타슈’를 도입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출퇴근용과 레저·스포츠용으로 분류되는 자전거 이용목적에 맞게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본청 실·과장을 비롯한 일선 사업소장들은 염 시장과 함께 다양한 정책건의와 의견들을 나눴다.
한편‘시나리오 없는 프리토킹’방식으로 진행된 이번「시장과의 정책대화」는 대내적으로는 조직내부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대외적으로 시정의 연속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좋은 정책들이 정치․행정환경이 변화하면서 누락되거나 제외된 사업들은 없는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당초의 정책방향이나 목표에 맞추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