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편견 없는 마음, 차별 없는 세상”

21일,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700여명 참석

2011-04-21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1일 원동 바이올렛 컨벤션웨딩홀에서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장학금 전달 등 순으로 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회장 최재천) 주관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열심히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편견 없는 마음,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 작은사랑후원회(회장 남상규)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위해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 40명에게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동구에는 전체 인구 대비 6%가 넘는 1만 5천여 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기능의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