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자원플랜트 핵심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 시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6이리 자원플랜트 핵심 기술인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를 공개시연했다.
앞서 지질연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은 유류·가스 상류부분 대상 사이트인 캐나다 현장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후 개발기술의 국내 실·검증 연구결과 확보를 위해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주요 성능에 대한 기술소개 및 공정별 시연이 진행됐다.
벤토나이트와 바라이트 혼합을 통해 이수의 농도·비중·점도 등을 조절해 시추 및 지반 환경에 적합한 이수를 제작한 후 회수된 이수 내에 큰 암편(Shale Shaker)과 작은 암편(Desander) 그보다 더 작은 입자의 암편을 제거(Desilter)하고 이수에 포함된 가스를 진공펌프를 이용해 제거(Degasser)하는 공정을 시연했다.
이어 방향성 시추 및 다상 유동을 모사할 수 있는 실증 플랜트로, 이수 순환과 회전체의 유동을 최적화해 실시간 이수의 효율을 모니터링 하는 공정인 시추 유동 모사 파일럿 플랜트를 시연했다.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자동화하여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도 처음 공개됐다.
김영주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장(국토교통부 플랜트 연구사업 총괄 주관연구책임자)은 “자원플랜트 핵심기술인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기술성은 물론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이수 연속 순환 기술의 확보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광은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성공적 시연은 산·학·연 연구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자원플랜트 기술개발의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자원 분야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질연은 이번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자원플랜트산업에 요구되는 핵심공정 개발 및 실증 기술개발을 실·검증, 국내 적용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